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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에 이런 게 있었나 싶어서 보게 됐다. 웃음이 나올만큼 뻔한 스토리였다. 스토리란 것도 시대가 바뀌면 변하는구나 싶었다. 아무튼 그 뻔한 스토리에도 잘 속으면서 열심히 봤다. 시인하자면 정말 몰입해서 봤다. 바다만큼이나 시원한 작품이었다. 90년대의 바닷바람인건가. 요즘에 와서야 사람은 그런 식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밝혀졌지만, 저때에는 저렇게 시원한 사랑이 있었을까 상상하게된다. 무토 리카코보다도 모리사키 타쿠한테 반했다.(물론 설렌 건 아니고) 보이크러시라고 해야 하나. 나무위키에 따르면 미야자키 하야오가 어떻게 여자와 같은 호텔 방에 있는데 아무렇지 않을 수 있냐고 화를 냈다지만, 이번엔 미야자키 할아버지께서 틀리셨군요. 또 하나 시원한 점을 꼽자면 캐릭터의 의상. 놀랍게도 요즘 유행과 똑같다..
리뷰
2019. 5. 6.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