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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독서중단) 본문

리뷰

책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독서중단)

옆집사람 2019. 6. 16. 20:42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는 네 권으로 이루어진 철학책이다. 쇼펜하우어의 대표 저작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읽기시작했는데 많이 힘들었다. 내가 정신심리학을 읽고 있는건지, 형이상학을 읽고 있는건지 헷갈렸다. 2권 25장까지 읽고 중단했다. 230페이지 분량이다. 의지가 무엇인지 맛만 봤다.

 

 읽은내용 정리:

  •  표상은 세계의 전부다.
  •  표상에는 객관과 주관이 있다.
  •  객관은 오감으로 감각할 수 있는 사물을 뜻한다. 책, 볼펜, 인간, 나무 등 모든 것들이 해당된다. 신체도 감각할 수 있지만 직접 느끼게 되므로 '직접적인 객관'이라고 특별히 칭한다. (오감을 넘어선 것을 감각할 순 없다. 따라서 표상은 세계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  주관은 쉽게 말해 '나'이다. 주관에는 직관(=지성)도 있고 이성도 있고 반성도 있다.
  •  객관과 주관은 구분된다. 하지만 객관이 있기에 주관도 있고, 주관이 있기에 객관도 있다. 상관개념이다.
  •  그런데 세계를 이루는 또다른 요소가 있다. 의지라고 하는 것이다.
  •  의지는 신체에서 발견된다. 나는 어떻게 나의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가? 그 힘은 주관도 아니고 객관도 아니다. 이것을 특별히 의지라고 칭한다.
  •  의지는 표상 너머의 것이다. 의지는 절대로 감각할 수 없다. 하지만 표상과 함께 세계를 채우고 있다.

 

 더 읽다간 머리가 깨질 것 같다.